나는 주로 술을 마시면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한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이곳에 가기 전날 친구가 결혼식 올린다고 서울에서 술을 엄청 마시고 해장하고자 방문했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이곳의 외부 모습이다. 빨간색으로 이쁘게 인테리어 해 두셨다. 호매실을 자주 가는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다. 큰 대로변 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로 눈에 들어왔을 텐데 어울림 공원 방향이다. 그래서 인테넛으로 찾아보고 방문하시는 분 아니면 그냥 방문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곳 야자수 나무도 심어놓아서 해외에 온듯한 느낌을 줬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이곳의 내부 모습 역시 세련되게 인테리어 해두셨다. 회사 퇴근하고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핫플레이스가 된 것 같다. 호매실에서 갈비꽃 이후로 처음 기다려서 들어갔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이곳은 따로 메뉴판이 없으며,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놓여 있었다.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골랐고, 해장을 하고자 느끼한 음식인 빠네 파스타와 처음 먹어보는 옥수수를 활용한 피자인 옥수수피자닭과 사이다, 무알콜 글라스 와인을 주문했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사이다와 무알콜 글라스 와인, 그리고 부시맨 브레드가 함께 나왔다. 일반적으로 부시맨 브레드는 아웃백에서 많이 먹었었는데, 이곳에서 보니까 뭔가 반가웠다. 아웃백에서는 블루치즈와 함께 먹는데, 이곳의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의 소스가 요거트와 마요네즈를 활용한 듯했으며 부시맨 브레드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무알콜 글라스 와인을 먹어봤는데, 드라이하면서 레드 와인 특유의 맛이 느껴지며 맛있었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부시맨 브레드와 사이다, 무알콜 와인을 먹고 있으면 메인 메뉴인 매콤 크림 빠네 파스타와 옥수수 피자닭이 나온다. 옥수수 피자는 평소에 즐겨 먹지 않아서 별로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옥수수 특유의 고소함과 고기와 치즈 토핑이 너무 잘 어울렸다. 살짝 달콤한 맛도 나는데, 옥수수 피자닭 주문하면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소스를 주신다. 이 소스가 옥수수의 풍미를 더 살려준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빠네 파스타 역시 너무 맛있는 곳이다. 너무 느끼할 것 같아서 매콤 크림으로 주문했는데, 페퍼론치노를 활용해 어느 정도 느끼함을 잡아줬다. 크림도 넉넉하게 주셔서 파스타는 물론 파스타가 담겨 있던 빠네 역시 끝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여기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다면 손님들 웨이팅이 엄청 길었을 것 같다. 맛집이다. 오랜만에 양식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외부,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게 해 두셔서 커플 단위로 오신 손님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제 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지고 있는데, 날씨 좋을 때는 바깥에서 음식을 즐기러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수원 호매실 양식 맛집
[뽁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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