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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수원 맛집

수원 맛집 호매실 [하바나] 후기 분위기 좋은 술집

by 냠냠 박사 2023. 2. 10.

12월 초 어느 따뜻했던 겨울날, 1차로 껍데기와 특수 부위에 소주를 마셨다. 마시고 나서 2차로 어디 갈까 하다가

간판은 꺼져 있지만 실내에 조명이 켜져있어서 내부가 아주 이뻐 보이는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이곳에 방문했다.

처음 이곳을 봤을때 간판에 불이 없어서 영업을 하고 계시는지 헷갈렸다.

카페일지, 펍일지, 술집일지 모르지만 들어가 봤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여기 내부로 딱 들어왔을 때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외국에 있는 펍에 놀러 온 느낌이었다.

바깥에 간판에 불을 안 켜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어서 의아했다.

그래서 뭔가 숨은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내부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그냥 펍 형식으로 운영을 하시는 게 아니고, 커피와 티도 판매하고 계셨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하시는 느낌이었다.

1차에서 껍데기에 소주를 마셨고 2차를 하기 위해 방문한 거여서 간단하게 맥주를 먹고자 했다.

안주로는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파스타, 샐러드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타코를 주문했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분명히 겨울이지만 저녁에 상당히 따뜻했다. 1차에서 배가 부르게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내부를 이쁘게 꾸며놓았음에도 바깥쪽으로 나왔다. 바깥쪽 역시 조명을 설치해 두셔서 너무 이쁘게 해 두셨다.

바깥에 앉으면 호매실 어울림 공원이 바로 보이면서 막히는 것 없이 뻥 뚫린 뷰를 선사한다.

여기 앉아서 핸드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면서 여유를 즐겼다.

아직 겨울이어서 그렇지 봄, 가을쯤 초저녁 시간에 오면 훨씬 이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먼저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면 코젤다크와 함께 프레첼을 가져다주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코젤다크다. 코젤다크 컵 입구에 시나몬 가루와 흑설탕을 묻혀서

처음에는 씁쓸하고 묵직한 흑맥주인 코젤다크와 마지막에는 달콤한 그 맛 때문에 코젤다크를 좋아한다.

1차에서 특수 부위와 껍데기등 너무 많이 먹어서 타코 2피스만 주문했는데, 감자튀김이 함께 나왔다.

갓 튀겨진 감자튀김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다.

그런데, 타코는 내가 배가 불러서 그런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타코 안에 고기도 듬뿍 야채도 듬뿍 다채로운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타코의 맛이 단조로웠다. 타코의 맛은 조금 아쉬웠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이곳에 모든 음식을 전부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타코만 놓고 봤을 때는 음식을 또 먹기 위해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수원 호매실에서 이런 분위기를 가진 곳은 처음이다.

엄청 이쁘기도 하면서 여유가 있으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봄이나 가을에 방문해서

사람 구경도 하고, 조용하게 데이트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수원 호매실 분위기 맛집

[하바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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