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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수원 맛집

수원 맛집 [장어촌] 후기 인계동 직접 구워주는 장어 맛집

by 냠냠 박사 2023. 4. 20.

수원 인계동 장어촌

진짜 오랜만에 수원 인계동에 장어를 먹으러 다녀왔다. 수원 인계동 박스 쪽에 장어집이 하나 있었는데, 인계동에 거주하시는 본부장님이 장어집 이사 했는데, 오랜만에 생각난다고 장어집에 가자고 하셔서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이곳에 다녀왔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장어는 사실 가격이 꽤나 비싸서 쉽사리 먹으러 가는 것이 힘든데, 이번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원 인계동 장어촌 외부, 내부 모습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확장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장어를 다루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1층 상가를 통으로 터서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 넓었다. 아직 해가 넘어가기 전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계시지는 않았지만 먹고 있다 보면 손님들이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이 오신다. 확장 이전 하시면서 사실 숟가락, 젓가락 같은 식기는 전에 사용하시던 것 그냥 쓰셔도 될 것 같은데, 전부 새것으로 준비하신 것 같다. 새로운 기분으로 맞이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수원 인계동 장어촌 밑반찬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자리를 안내받은 뒤, 장어를 주문했다. 장어 주문하면 장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들을 가져다주신다. 진짜 많은 음식들을 가져오셔서 하나씩 내어주시는 게 아니라 큰 쟁반에 담아 오셔서 테이블 사이에 끼워 넣으셨다. 많은 밑반찬들을 하나씩 정리하지 않고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게끔 편하게 제작하신 듯하다.

밑반찬은 장어 뼈튀김을 비롯해서 깻잎 장아찌, 백김치, 명이나물 등을 가져다주셨고 장어와 함께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생강과 장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를 가져다주신다. 생각이 킥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를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음식이다. 그리고 더덕과 파를 가져다주시는데, 숯에 잘 구워 먹으면 이게 진짜 맛있다.

수원 인계동 장어촌 숯불, 복분자 사이다, 김치찌개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장어와 함께 먹을 술을 주문했다. 원래 나는 소주를 선호하지만 본부장님이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셔서 복분자와 함께 사이다 주문하셨다. 복분자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보해 복분자가 유명한 것 같은데, 이번에 처음 먹어본 국순당 복분자는 처음이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장어와 함께 복분자라니 뭔가 스테미너 충전이 되는 느낌이었다.

먹고 있다 보면 김치찌개도 내어 주시는데, 엄청 칼칼하면서 맛이 좋았다. 그냥 만드신 것 같지 않았다.

수원 인계동 장어촌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주문했던 장어가 나왔다. 먼저 초벌이 되어 나오며 숯불에 올리면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셨다. 장어 굽는 게 정교하게 굽지 않으면 금방 타고 기름기도 많이 빠져서 푸석푸석해지는데,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장어가 나오는데, 나의 취향은 소금 구이다.

여기 장어 진짜 맛있다. 명이나물이나 깻잎에 장어 올리고 생강에 소스 바른 뒤 하나 먹고 복분자주 한잔 먹으면 이게 글로는 표현이 안된다. 정말 맛있었다.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진짜 오랜만에 장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엄청 고소하면서 살짝은 기름진 장어와 더덕, 파를 구워서 함께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장어와 함께한 복분자까지 너무 잘 어울렸다. 장어를 느끼하지 않게 먹는다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해질 수밖에 없어서 나중에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해서 된장술밥 만들어먹었다. 소주와 함께 먹어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먹었다.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침 고인다. 이곳은 다시 한번 방문해서 먹어야겠다.

 


수원 인계동 장어 맛집

[장어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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