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비가 오고 나서 조금 쌀쌀할 때였다. 회사 퇴근하고 따뜻한 음식이 생각났다. 그래서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약 20년 전부터 자주 갔었던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이곳이 생각났다. 음식이 맛도 있었지만 샤부샤부, 칼국수,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방문했던 곳이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이곳은 옛날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다. 요즘 자주 가지 못했던 이유는 이곳이 이사를 했다. 원래는 지금 의왕 경찰서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집과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버스로도 이동이 쉽지 않은 곳,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으로 이사했다.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장점으로는 이곳이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 하고 들어갈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단독 건물로 크게 지어져서 웨이팅이 많이 줄었으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커서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문하고 싶을 때마다 방문할 수 있다.
이곳에 도착하고 차량을 주차한 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 퇴근하고 방문했다. 손님이 상당히 많았다. 엄청 넓어서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었고, 깔끔한 게 너무 좋았다. 식사 전에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을 갔는데, 다른 넓은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이곳의 메뉴판이다. 이곳에 방문해서 항상 먹었던 것은 샤부샤부 칼국수다. 물가가 많이 상승하긴 했어도 샤부샤부와 칼국수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면서 샤부샤부 칼국수와 손만두 주문했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음식을 주문하면 함께 먹을 수 있는 배추김치를 가져다주신다. 먹을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신다. 여기 배추김치도 맛있다. 매콤 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에 살짝 익어서 샤부샤부 칼국수와 너무 잘 어울린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주문했던 샤부샤부 칼국수가 나왔다. 맑은 국물도 선택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항상 얼큰하고 매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빨간 국물을 선택해서 먹는다. 얼큰하고 매콤하면서 미나리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또 엄청 시원하다. 처음 먹으면 개운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고 퀄리티 좋은 샤부샤부 고기를 익히다 보면 고기의 기름이 국물의 감칠맛을 살려줘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샤부샤부 고기를 살짝 익힌 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된다. 여기 진짜 맛있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국물과 함께 샤부샤부 고기를 먹고 있으면 손만두를 가져다주신다. 처음 나왔을 때는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 된다. 만두 받으면 살짝 구멍을 내주고 그 사이에 고추냉이 간장을 조금 넣어줘서 먹었다. 여기 만두도 잘한다. 만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샤부샤부에 넣어서 만두전골로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만두까지 다 먹은 뒤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칼국수 면을 가져다주신다. 이전에 이사하기 전에는 계산하는 곳 옆에서 직접 면도 반죽하시고 만드시는 모습을 전부 보여줬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쫄깃하면서 매콤한 국물과 잘 어울렸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마지막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볶음밥이다. 사실 이사 하기 전에는 볶음밥까지 메뉴 구성에 포함이었는데, 지금은 볶음밥을 따로 메뉴를 구성하셨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안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매콤, 얼큰한 국물에 볶음밥을 잘 비벼서 먹어야 마무리를 잘했다고 할 수 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어줘야 한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이곳에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었는데, 예전 생각나면서 여전히 맛있었다. 치솟는 물가에 메뉴 구성이 조금 바뀌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추억 가득한 맛에 다시 한번 생각날 때 방문해서 먹어야겠다.
의왕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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