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에서 본부장님과 술을 한잔 하게 됐다.
인계동에서 술을 자주 마셨고, 자주 방문하던 곳만 방문해서 식상해졌을 때쯤,
본부장님이 거주하시는 집 바로 맞은편에 이 당시에 새롭게 생겼던 수원 인계동 소고기 맛집 늘맛있소가 생겼다.
지금은 다녀온 지 꽤 되어서 자리를 잡았겠지만, 방문했을 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 깨끗해서 이곳으로 방문했다.
1. 수원 인계동 맛집 늘맛있소 외부, 내부 모습
수원 인계동 맛집 늘맛있소의 외부, 내부 모습이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확실하게 깔끔했다. 약 10개 테이블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두고 계셨다.
퇴근하자마자 바로 방문했는데, 이때 당시에는 손님이 계시지 않아서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2. 수원 인계동 맛집 늘맛있소 상차림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갈빗살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면 소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내어 주셨다.
무생채와 오이피클, 계란말이, 콩나물무침, 동치미,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쌈 재료들과 양파채, 샐러드 등 여러 음식을 가져다주셨다. 오픈 초기여서 그런지 시루떡도 함께 가져다주셨다.
본부장님과 함께 방문해서 이야기하느라 하나씩 맛보는 것은 불가능했고, 고기 먹으면서 양파채, 오이장아찌를 맛봤는데, 소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면서 잘 어울리는 밑반찬들이었다.
3. 수원 인계동 맛집 늘맛있소 갈빗살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소갈빗살이 나온다. 비주얼부터 아주 난리 난다. 숯이 들어와서 숯으로 빠르게 익혀줬다.
소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지기에 먹을 수 있을 만큼 살짝만 익혀서 맛을 봤다.
소갈빗살 특유의 육향과 육즙이 가득했다. 소갈빗살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과장 조금 섞어서 집에서 녹는다고 표현해도 맞을 것 같았다. 숯으로 익혀서 먹을 수 있는 버섯과 고구마, 꽈리고추는 덤이다.
4. 수원 인계동맛집 늘맛있소 안창살
소갈빗살을 다 먹은 다음에 안창살도 함께 주문해서 먹었다.
안창살 역시 육즙 가득한 게 퀄리티가 좋았다. 하지만 앞서 먹었던 갈빗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안창살을 먹으면서도 계속 갈빗살이 생각났다. 내 입맛에는 갈빗살이 더 맞는 것 같다.
5. 된장찌개, 맛보기 육회
소고기를 먹다 보면 아무리 잘하고, 퀄리티가 있다 하더라도 기름지기에 느끼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된장찌개도 함께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정말 진하고 구수하면서 얼큰했다. 밥도 주문해서 밥을 넣어 된장죽으로 만들어서 든든하게 먹었다. 여기 된장찌개 맛집이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육회도 서비스로 가져다주셨다. 날것의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나는 한두 점 먹어보고 그냥 그랬는데, 육회 좋아하시는 본부장님께서는 맛있다고 배가 부른데, 다 드셨다. 육회까지 잘하는 곳이다.
6. 총평
음식맛 ●●●●○
가격대 ●●●○○
분위기 ●●●●○
접근성 ●●●○○
총평 ●●●●○
수원 인계동 맛집 늘 맛있소에 다녀왔다. 이곳에 다녀온 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맛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곳이다. 소갈빗살 정말 맛있게 먹었고, 된장찌개, 밑반찬들까지 다 좋았다.
오픈 당시 분위기도 깔끔하면서 원목 인테리어로 아늑함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주문방식이 조금은 특이했는데, 꼭 처음에는 갈빗살 혹은 꽃갈비를 주문해야 안창살 같은 다른 부위를 주문이 가능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지만 방문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은 곳이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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