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모임을 하는 친한 친구 하나가 자기의 인생족발이 있다고 해서 족발집에서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모임을 가진 장소는 수원 고색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이다.
수인 분당선 고색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집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친구가 모임을 하자고 해서 마침 타이밍이 맞아 이곳으로 향했다.
1. 고색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 외부, 내부 모습
고색동 족발 맛집 외부, 내부 모습이다.
장모족발 매장은 일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입구는 좁으면서 안쪽으로 깊게 뺸 상가의 형태였다.
간판의 형태부터 세월이 느껴졌다. 입구쪽에 큰 솥이 있는데, 이곳에서 족발을 삶고 계셨다. 근처에만 가더라도 족발 특유의 맛있는 냄새가 입맛을 자극했다.
내부로 들어갔다. 이곳에 자주 방문했던 친구가 인기 많은 곳이라고 미리 예약해서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 안 그랬으면 웨이팅 하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손님분들이 많이 계셨다. 매장 분위기는 오래된 식당 느낌이었지만 꽤 깔끔하게 잘 운영하고 계셨다.
2. 고색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 메뉴판
고색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책자같은것이 아니고 벽면에 크게 붙어있어서 편하게 확인하고 주문까지 가능했다.
모임으로 방문하는 인원수가 약 8명 정도 되어서 족발 大, 불족발, 쟁반 막국수를 주문했다.
3. 고색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 상차림
족발과 불족발, 쟁반 막국수를 주문하면 이 음식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셨다.
부추무침, 새우젓, 무생채, 그리고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함께 가져다주셨다. 이 중에서 가장 잘 어울렸던 밑반찬은 부추무침이었다. 부추 특유의 향이 족발과 밸런스가 좋았고, 새콤 달콤 매콤해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소주와 맥주는 족발 먹을 때 빠질 수가 없었다.
4. 장모족발 大, 中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족발을 가져다주셨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지금 당장 드셔야 가장 맛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바로 맛봤다. 족발의 비주얼부터 정말 야들야들하고 쫀득해 보였는데, 역시나 야들야들, 쫀득한 게 정말 맛있었다.
방금 썰어져서 나온 족발은 마치 입에서 녹는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었다.
쌈을 싸서 먹어도, 부추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지만 일반적인 새우젓 조금만 올려서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가장 맛있었다.
족발 大 먹고 있다가 늦게 온 친구가 있어서 中 주문했다. 양 차이가 아니라 앞발과 뒷발의 차이였다.
中 뒷발 역시 맛있었지만, 앞발에 비할 것이 아니었다. 이곳은 무조건 앞발을 먹어야 된다.
5. 장모족발 불족발
족발을 먹고 있다 보면 불족발을 가져다주셨다.
매콤하게 양념이 되어 있는 불족발이다. 매콤 달콤한 불족발도 인기가 많았지만 나에게는 앞다리 족발이 입맛에 맞았다.
일반적인 족발을 먹다가 매콤 달콤한 불족발로 변주를 맛의 변주를 주는 식으로 먹었는데, 이게 너무 좋았다.
몇몇 친구들은 일반 족발보다 불족발을 더 선호했다. 취향차이인 듯했다.
6. 쟁반 막국수, 계란찜
족발을 주문했기에 쟁반 막국수도 함께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쟁반 막국수와는 비주얼부터 달랐다. 육수가 살얼음으로 되어 있어서 막국수 자체가 정말 시원했다.
비닐장갑을 끼고 잘 비벼준 다음 맛을 봤는데, 새콤 달콤 매콤한 막국수는 정말 쫄깃쫄깃하면서 족발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매콤한 불족발을 주문해서 계란찜도 함께 주문했다.
위에 참기름도 살짝 두르셔서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계란찜이었다. 불족발의 매운맛을 잡아주기에 정말 좋은 메뉴였다.
7. 총평
음식맛 ●●●●○
가격대 ●●●●○
분위기 ●●●●○
접근성 ●●●●○
총평 ●●●●○
친구들과 함께 수원 고색동 맛집 장모족발에서 모임을 가졌다.
매장의 분위기는 옛날 감성이 느껴졌고 또 지저분하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족발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야들야들한 식감에 잡내 하나 없는 족발이 너무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갔다.
다음에 족발이 또 생각난다면 방문해서 먹어야겠다.
*비용 지불 후 남기는 솔직 후기입니다. 개인의 입맛,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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