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웠던 어느 날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가 부동산 쪽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고 집 앞에서 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의왕에 갔다. 부동산 이야기도 할 겸 약 2달 만에 얼굴 보는 거라 얼굴도 볼 겸 친구네 집 쪽 상가에 있는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이곳에 방문했다. 지금 글 쓰는 게 처음이지만 글 쓰기 전에 다른 친구 결혼식 뒤풀이 한다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간단하게 먹은 적이 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곳이다. 그래서 친구가 이곳에서 보자 그랬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외부 모습이다. 이제 생긴 지 조금 되어 가는데 아직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신다. 사거리 코너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적으로 가장 괜찮은 곳이며, 간판도 상당히 밝게 운영하고 있어서 눈에 잘 띈다. 외부는 통유리로 인테리어 하셔서 내부까지 잘 보이게 깔끔하게 만들어 두셨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이곳 확실히 맛이 좋아서 그런지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차있었다. 우리 일행이 들어갔을 때가 마지막 테이블이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웨이팅 해서 들어갈뻔했다. 이곳 방문하고 나서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고자 했는데, 그때는 웨이팅 해야 해서 그냥 다른 곳에서 고기 먹었다.
의왕에서 약 20년 정도 살았는데, 평일 저녁에 손님으로 꽉 차는 곳이 있는 곳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이곳의 메뉴판이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삼겹살과 목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따로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고 육즙 목살과 숙성 삼겹을 주문했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숙성 삼겹과 육즙 목살을 주문하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멜젓, 명이 나물, 쌈무, 쌈장, 김치등 여러 가지를 가져다주시는데, 참기름에 다져서 양념한 파, 콩나물무침, 마늘등을 넣어서 고기와 함께 익혀주는데 이게 고기와 진짜 잘 어울린다.
그리고 여기 젓갈이 나오는데 고기 하나에 젓갈 올리고 고추냉이 올려서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고기가 나오기 전 서비스로 김치찌개를 가져다주시는데, 시원하면서 매콤한 게 너무 맛있었다. 고기 나오기 전 소주 한 병은 기본으로 마실 수 있는 맛이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주문했던 숙성 삼겹과 육즙 목살이 나온다. 고기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셨다. 우리가 서툴러 보여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처음만 구워주신다고 하셨다. 다른 것보다 손님이 많이 안 계시면 계속 구워주셨을 것 같은데 손님이 많이 계셔서 처음만 구워주신다고 하신 것 같다. 확실히 고기는 내가 구운 것보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더 맛있다.
숙성 삼겹, 육즙 목살 둘 다 육즙이 가득하고 너무 고소했다. 씹는 맛은 목살이 두꺼워서 더 좋았지만 숙성 삼겹이 훨씬 바삭하면서 고소한 게 더 맛있었다. 여기 고기 퀄리티도 괜찮고 맛있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남자 둘이 방문해서 목살 1인분과 삼겹살 1인분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고기를 다 먹은 뒤 쫀득살을 주문했다. 특수부위인 쫀득살은 육향이 너무 가득하고 말 그대로 쫀득한 게 너무 맛있었다. 목살과 삼겹살 1인분씩 먹은 뒤여서 어느 정도 배가 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맛있게 먹었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얼마 전 글 올린 곳 중에 뚱삼겹이 있는데, 고기의 퀄리티는 비슷 하지만 서로의 매력은 전혀 다르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확실히 프랜차이즈인 원조 부안집에 더 괜찮은 것 같다.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고자 한다면 뚱삼겹이 좋은 것 같다. 의왕 왕곡동에서 친구들 만나면 뚱삼겹, 의왕 오전동에서 만나면 원조 부안집으로 방문할 것 같다. 고기 먹으러 의왕 가야겠다.
의왕 오전동 삼겹살, 목살 맛집
[원조 부안집]
위치
위에서 언급된 의왕시 왕곡동 삼겹살집
2023.02.07 - [맛집] - 의왕 맛집 왕곡동 [뚱삼겹] 후기 직접 구워주는 숙성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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