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글을 올린 뒤,
여기 너무 맛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재방문했다.
따뜻하고 날씨 좋았던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다. 전에 방문했을 때 평일이어서 어느 정도 웨이팅 했었는데,
이번에는 일요일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2시간이나 있었다.
웨이팅이 있다는 것을 까먹고 방문했다. 바보다.
다행히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서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차례가 되어서 자리를 안내받았다. 이날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운이 좋게도 창가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창문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들이 너무 좋았다.
일요일에는 주로 침대에 누워서 쉬는 게 나만의 힐링이었는데,
가끔씩 이렇게 바람 쐬주러 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곳 근처에는 산도 있고 물도 흘러서 더 감성적일 수 있다.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이곳의 메뉴판이다.
이전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들기름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 수육을 주문했다.
먼저 한번 와봤다고 능숙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처음 방문했을 때도 맛있었지만, 재방문했을 때에도 여전히 너무 맛있었다.
들기름 막국수는 너무 담백하고 고소하다. 나왔을 때 비벼서 먹는 것이 아니라, 나온 그대로 먹다가 30% 정도 남았을 때,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되는데, 들기름과 육수가 잘 섞여서 훨신 더 고소한 맛을 낸다.
확실히 담백해서 그런지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음식이다.
비빔 막국수도 들기름 막국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매콤하면서도 메밀 면의 구수함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육. 수육은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다. 함께 나온 백김치, 마늘, 고추, 쌈장, 새우젓 올려서 너무 잘 어울린다. 수육과 막국수 싸먹어서 함께 먹는 방법도 추천이다. 고소하고 너무 잘어울린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면만 딱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만들어서 주는 느낌이다.
하나만 드셔서 양이 차지 않는 분들은 면사리 추가해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여기 진짜 맛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었는데, 이번에 2시간씩 웨이팅 하니까 인기를 실감했다.
여기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아마 예약도 안 받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재방문 의사 100%인 곳이다.
웨이팅만 없다면 부모님 모시고 방문해도 너무 괜찮은곳이다.
2023.01.20 - [맛집] - 용인 맛집 [고기리 막국수] 후기 들기름 막국수 맛집
용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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