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맛집 왕곡동 [뚱삼겹] 후기 직접 구워주는 숙성 삼겹살

어느 날씨 좋았던 일요일 오후, 친동생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한테 청첩장을 주고자 만났다.

전부 동네 친구들이었고,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으며, 7살 어렸던 동생을 이뻐라 해줘서 모였다.

사실 동생 결혼식 청첩장 주는거라 거창하지 않게 친구들이 살고 있고 내가 살았던 의왕에서 친구들 보기로 했다.

의왕에 가게 되면 친구들과 함께 항상 가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 감자탕, 치킨 이런 종류여서

이른 시간에 맨날 먹는것만 먹기는 조금 그래서 뭐 먹을까 하다가 그나마 무난한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의왕을 떠난지 약 6년 정도 됐다. 나 이사 가고 나서 생긴 삼겹살 집이다.

처음 방문한곳이지만 친구들끼리는 가까이 사니까 몇 번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

가게 내부는 일반적인 상가의 모양으로 입구는 좁지만 안쪽으로 깊게 들어간 모양이다.

무엇보다도 동네 삼겹살집에 일요일 오후에 손님들이 계신것 보고 맛집이라는 느낌을 가졌고,

숙성 중인 고기들이 들어있는 냉장고를 보니까 뭔가 신기했다. 뭔가 맛있어 보였다.

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방문한 지는 꽤 되어서 지금의 가격보다는 올랐을 수도 있다. 지금 사진상의 가격으로는 이 어마어마한 물가 상승률 감당 못하실 것 같다.

확실히 동네에서 장사를 하고 계셔서 그런지 가격이 합리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 시간 조그마한 삼겹살 집에 손님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

메뉴판을 본 뒤, 숙성 삼겹살을 주문했다.

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숙성 삼겹살을 주문하면 여러가지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가져다주신다.

쌈 재료, 쌈장, 무말랭이, 샐러드. 김치 그리고 여기 삼겹살 집의 킥인 김을 함께 가져다주신다.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숙성 삼겹살과 함께 불판 가운데는 된장찌개가 자리 잡았다.

여기 삼겹살 진짜 맛있었다. 숙성하시면서 간도 하시는지 따로 소금이 필요하지 않았다.

숙성 삼겹살은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 주신다. 사장님께서 상당히 친절하시다. 서비스가 매우 좋았다.

동네장사 참 잘하신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는 말할 것도 없다. 고기를 먹다 보면 당연히 질릴 수밖에 없는데,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리프레쉬해준다. 된장찌개만 딱 먹는다면 그냥 일반적일 수 있는 맛이지만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렸다.

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숙성 삼겹살을 사장님께서 다 구워주신 뒤, 소금은 곁들이지 말고 김과 무쌈, 깻잎과 함께 먹어보라고

먹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다. 삼겹살을 무슨 김이랑 같이 먹어!!라고 했지만 맛을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김의 풍미와 깻잎과, 쌈무의 상큼함, 향이 숙성 삼겹살과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친구들이 여기 맛있다고 여기 괜찮다고 가자고 했던 이유가 있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음식 중 가지가 있다.

가지는 선호하지 않는 음식인데, 가지도 구워서 주셨다. 가지 먹어봤는데, 처음으로 가지를 리필해서 먹었을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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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숙성 삼겹살을 처음으로 김에다가 함께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동네에 숨어있는 삼겹살집으로는 너무 아쉽다. 무엇보다도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잘 구워주셔서

아주 기분 좋게 먹고 올 수 있었다. 다음에 의왕 가면 또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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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곡동 숙성 삼겹살 맛집

[뚱삼겹]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