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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타 지역 맛집

분당 맛집 오리역 [미미 순대국] 후기 직접 우려낸 사골 육수 순대국

by 냠냠 박사 2023. 2. 7.

분당 구미동 오리역 쪽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점심은 주로 근처에 있는 한식 뷔페를 이용했었다.

한식뷔페를 매일 가서 조금 질리기 시작했을 때 날씨도 춥고 전날 술을 마셔서 해장하기에 좋은 순댓국을 먹기로 했다.

날씨 춥고, 전날 술을 마셔서 속이 허한날에는 따뜻하고 든든한 순댓국이 제일이다.

원래 사무실 근처에 김씨 도마라는 순댓국집이 있지만, 이곳 미미 순댓국집과 함께 다른 순댓국집도 있어서

한 군대씩 돌아다니고 맛있는 곳에 정착하기로 했다. 

분당 오리역 구미동 순대국 맛집 [미미 순대국]

순댓국집 이름이 귀엽다. 그리고 간판을 크게 만들어 놓아서 상당히 눈에 잘 띄고,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문 열고 들어갔는데, 겉에서 봤던 것보다는 조금 아담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로 꽉 차 있는 느낌이었다.

들어가서 자리 앉았는데, 옆 테이블에 또래 분들 4명이 낮술을 하고 계셨다. 해장을 하고자 방문한 건데, 술이 생각났다.

너무 맛있게 드시고 계셨고, 즐거워 보이셨다.

 

분당 오리역 구미동 순대국 맛집 [미미 순대국]

나는 순댓국을 주문했고, 같이 간 직원분은 얼큰 순대국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양파 절임, 배추김치, 깍두기를 가져다주신다.

국밥은 역시 김치가 맛을 좌우하는데, 깍두기 여기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순댓국 나오기 전에 맛보기 간, 허파를 가져다주셨다. 진짜 오랜만에 간, 허파 맛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간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웠고, 허파 역시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다.

다른 순댓국 집들도 이렇게 주셨으면 좋겠다.

분당 오리역 구미동 순대국 맛집 [미미 순대국]

주문했던 순댓국과 앞에 직원분의 얼큰 순댓국이다. 다른 음식이었다면 한번 맛을 보겠지만, 국밥이라 맛은 못 봤다.

나는 항상 그냥 순댓국을 주문하는데, 어차피 내가 직접 제조해서 먹기 때문이다.

우선 제조하기 전에 맛을 봤다. 처음 맛을 봤을 때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순댓국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었고,

들깨가루와 부추가 들어가 있었다.

내가 순댓국을 제조하는 방법은

순댓국에 새우젓 2번, 청양 고추 듬뿍,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칼칼하고, 깍두기의 산미로 고기 국물의 느끼함을 잡으면서, 온도까지 낮춰줘 먹기 좋게 만들어 준다.

다른 순댓국집을 가도 똑같이 만들어서 먹는다.


분당 오리역 구미동 순대국 맛집 [미미 순대국]

순댓국 맛 괜찮았다. 순댓국을 이곳저곳 괜찮은 곳이 있다면 한 곳에 꽂혀서 가는 편인데,

먼저 갔었던 김씨 도마와 비교했을 때는 느낌이 비슷했다.

김씨 도마는 묵직했다면 이곳은 깔끔한 느낌이었다.

하나 다른 게 있다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과 허파를 주셨다는 것,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시 평소처럼 한식 뷔페를 찾아가겠지만 가끔 순댓국이 생각난다면 생각나는 순대국에 따라 취향에 맞게 가면 될것 같다.


 

분당 오리역 구미동 순대국 맛집

[미미 순대국]

위치

 


2023.01.25 - [맛집] - 분당 맛집 오리역 [김씨 도마] 후기 푸짐한 순대국 맛집

 

분당 맛집 오리역 [김씨 도마] 후기 푸짐한 순대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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