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 않았던 계절 산본역에 임시로 출, 퇴근을 할 때가 있었다. 식당이 섭외가 되지 않아서 근처에 순댓국집으로 향했다.
요즘 같은 겨울은 아니였고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덥던 가을에 방문했다. 덥지만 익숙한 순댓국을 먹기로 했다.
요즘은 아니지만 예전에 산본역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그때 한번 먹은적이 있던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이곳으로 향했다.
군포 시청을 바로 보고 있고 산본역도 가까워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이다.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저녁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낮에는 날씨가 더움에도 불구하고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주변에 시청도 있고 그래서 그럴 수도 있다.
여러 가지의 순댓국이 있었지만 항상 주문하는 일반 순댓국을 주문했다.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순대국을 주문하면 다른 곳과는 다르게 배추김치가 나오지 않는다.
무 생채, 깍두기, 부추 무침과 흰쌀밥을 가져다주신다. 배추김치에다가 먹는 손님은 신경 쓰이겠지만 나는 순댓국 먹을때는 배추김치보다 깍두기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여기 무생채와 깍두기 맛은 같지만 다르게 썰어서 식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무의 시원함을 가지고 있어서 무 생채 보다 깍두기를 더 많이 먹었다.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주문했던 순댓국이 나왔다. 여기 순대국 맛은 묵직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간도 어느 정도 되어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양념장이 들어가 있다.
그냥 일반 순댓국을 주문해서 흰 국물을 깍두기 국물의 시원하고 개운하게 먹는 편인데 양념장이 들어가 있으면 입안이 조금 텁텁해질 수 있어서 양념장을 확인하고 바로 건져냈다.
양념장을 건저 낸 후, 깍두기 국물과 부추무침, 들깨가루와 청양고추 다진 것 말씀드려서 청양고추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했다. 여기 순댓국 맛있다.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처음 방문했을 때는 따로 인터넷에 글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지 않았다. 너무 아쉽다.
그리고 자주가는 술집 BISTRO와 거의 붙어 있어서 자주 보던곳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2번째 방문한 건데 맛도 변함이 없고 여전히 맛있었다.
손님이 많을만하다. 고기, 순대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처음 방문 하는 손님 중에는 양념장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음식을 주문하면 안내를 해주거나, 양념장을 따로 비치해 둬서 개인의 기호에 맞게끔 순댓국을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거 외에는 순댓국과 깍두기, 부추 무침, 무 생채 전부 맛있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산본역에서 간단하게 순댓국을 먹고자 한다면 이곳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군포 시청 산본역 순대국 맛집
[신의주 찹쌀 순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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