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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타 지역 맛집

오산 맛집 [필봉쌈밥] 후기 지인 추천 쌈밥 맛집

by 냠냠 박사 2023. 2. 15.

평소에 삼겹살을 워낙 좋아한다. 평소에 삼겹살은 그냥 소금이나 기름장에 먹는 편인데, 쌈밥집은 이야기가 다르다.

쌈밥집에 가면 쌈채소를 3개씩 겹쳐 놓은 뒤, 고기 올려서 먹는데 강된장과 채소, 고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게 먹는다. 주변에 오산 사는 지인이 있는데, 오산에 쌈밥 맛집이 있다고 추천을 해줘서 쌈밥 먹고자 오산에 다녀왔다.

다녀온 곳은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이곳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다.

필봉쌈밥 외관모습과 주차장
필봉쌈밥 내부 모습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었다.

간판이라던지 외부의 모습이 맛집의 포스를 지니고 있었다.

내부로 들어왔을 때는 그냥 일반 상가가 아니라 구 주택을 인테리어 하셔서 장사를 하시고 계신 느낌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베란다 쪽은 단체인원을 받을 수 있게끔 넓게 만들어 두셨다.

사실 엄청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지인이 추천해 준 곳이어서 믿고 들어가서 앉았다.

추운 겨울날 방문했는데, 보일러를 강하게 켜두셔서 포근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필봉 쌈밥 신선한 채소들

 

우렁 강된장, 밑반찬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우선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삼겹살을 주문하면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여러 가지 채소들과

알감자, 장조림, 양파 장아찌, 오이김치, 배추김치, 나물, 김치전과 된장찌개 등 여러 가지 음식을 가져다주셨는데,

가장 맛있는 건 그래도 우렁 강된장이다. 고기 나오기 전 그냥 상추에 밥과 우렁 강된장 올려서 먹었는데,

한 공기 금방 먹을 수 있다. 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서 자제했다.

우렁 강된장은 그다지 간이 강하지 않았으며, 우렁은 상당히 많아서 꼬들꼬들하면서 씹는 맛을 준다.

여기 우렁 강된장 진짜 맛있다.

필봉 쌈밥 삼겹살
필봉 쌈밥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주문했던 삼겹살 이 나왔다. 삼겹살 비주얼이 엄청 이쁘다. 고기가 나오면 불판 위에 올려준 뒤 잘 익혀서 먹으면 된다.

수원 탑동에서 자주 방문하는 순댓국 사장님과 많이 친해서 가끔 밥 먹으러 수원 구운동에 쌈밥을 먹으러 갔는데,

자주 가는 쌈밥집에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지인이 왜 이곳을 추천을 해줬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맛집이다.

고기와 쌈의 조화, 장조림이나 된장찌개 같은 밑반찬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 맛있었다.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서 먹는 것을 귀찮아서 그냥 소금이나 기름장에 먹는 건데 쌈밥집은 특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강된장인 것 같다. 쌈밥만큼은 가득 들어있는 우렁과 강된장이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이곳 외관과 내부의 상태가 조금은 허름할 수 있지만, 사장님께서는 상당히 친절하셔서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

채소를 3장씩 싸 먹고, 우렁 강된장도 엄청 많이 먹어서 계속 리필을 요청했는데, 불평불만 하나도 없으시고 가져다주셨다. 고기의 퀄리티도 괜찮고, 채소 역시 싱싱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여기 쌈밥이 생각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다.


오산 삼겹살 쌈밥 맛집

[필봉쌈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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