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2지구 맛집 [삼산회관] 돼지김치구이에 소주한잔

 

 

 

 

 

토요일 퇴근하고 나서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친구가 얼마 전부터 눈여겨보던 돼지김치구이다.

봉담 2지구에 새롭게 생긴 봉담 맛집 삼산회관에서 돼지김치구이에다가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

친구 역시 이곳에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근처에 운동하러 왔다 갔다 하며 봤는데, 항상 손님으로 가득한 곳이고, 음식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이며, 말로만 들어도 맛있는 돼지 김치 구이에 소주 한잔 하고자 봉담 맛집 삼산회관으로 방문했다.

 

1. 삼산회관 외부

봉담 2지구 맛집 삼산회관의 외부 모습이다.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보였다.

외관, 간판부터 깔끔한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봉담 2지구에 자주 방문하지만 상가 주택이 모여있는 곳이 아닌 플라자 상가 대로변 뒤쪽 1층에 위치해 있지만 찾아서 방문하기에 수월하다.

상가 바로 앞에는 영업시간이 적혀 있었고 11시에 열어서 22시시 닫으신다.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 17시다. 

 

2. 삼산회관 내부

봉담 2지구 맛집 삼산회관의 내부다.

바깥에서 봤던 모습과 같이 내부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친구가 이곳 지나갈 때마다 항상 손님으로 꽉 차있다고 말을 했는데, 토요일 저녁 시간에 우리밖에 없었다. 조금은 의아했지만 돼지 김치 구이를 먹고 있다 보면 손님 분들로 가득 찼고, 웨이팅까지 생겼다. 손님층은 주로 커플 분들과 어린 친구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 손님분들이 많았다.

 

3. 삼산회관 메뉴판

봉담 2지구 맛집 삼산회관의 메뉴판이다.

방문하는 손님분들을 위에 주방 위에 크게 만들어 두셨고, 테이블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다.

삼산회관은 메인 메뉴로 김치찌개, 돼지김치구이, 김치 닭갈비 메뉴가 있었고 친구와 둘이 방문해서 돼지김치구이 (소) 주문했다.

세트로는 돼지 김치 구이와 함께 옛날 계란말이, 셀프 주먹밥이 함께 나온다.

친구가 주먹밥 말고 볶음밥으로 먹고 싶다고 해서 주먹밥 대신 공깃밥 2공기로 바꿔서 주문했다. 주먹밥을 공깃밥으로 바꾼 차액은 감사하게도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

4. 삼산회관 셀프바

돼지김치구이 세트를 주문하면 일반 식당들과는 다르게 함께 먹을 밑반찬들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셀프바를 안내해 주신다. 주방 옆쪽에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다. 셀프바에는 돼지김치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양배추,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쌈 재료들과 무쌈, 옥수수, 김가루, 김치, 케첩, 마요네즈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양배추, 옥수수 케첩 마요네즈와 깻잎은 필수다. 돼지김치구이를 깻잎에 함께 싸서 먹을 때 정말 맛있는 조합들이다.

 

5. 옛날 계란말이

셀프바에서 음식을 가져오고 나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옛날 계란말이가 나왔다.

계란말이 위에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 파가 올라가 있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옛날 계란말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맛봤던 맛이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맛있어서 메인 음식 돼지 김치 구이가 나오기 전 소주 한 병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마성의 음식이다.

 

6. 돼지 김치 구이

친구와 함께 옛날 계란말이를 먹고 있다 보면 주문했던 돼지 김치 구이가 나왔다.

주방에서 미리 조리가 되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

불판에 불을 켜주고 셀프바에서 가져왔던 깻잎에 돼지고기와 함께 케첩 마요네즈 양배추를 올렸다.

살짝 매콤하게 양념되어 있는 돼지고기와 잘 볶아진 김치, 케첩과 마요네즈가 버무려진 양배추와 깻잎의 향까지

입 안에서 파티가 열린 느낌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고기 먹을 때 쌈을 싸서 먹는 것은 손이 많이 가기에 번거롭고 귀찮아서 잘 안 싸 먹는데, 이곳은 꼭 쌈을 싸서 먹어야지 훨씬 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7. 볶음밥

셀프 주먹밥 대신 주문했던 공깃밥을 돼지 김치 구이를 1/4 남겨두고 넣어서 잘 볶아줬다.

셀프바에 있던 김 가루와 함께 옥수수를 듬뿍 넣어서 함께 볶아서 먹었다.

볶음밥은 내가 직접 볶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였다.

돼지 김치 구이가 딱 먹기 좋게 매콤했고, 김 가루의 고소함과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볶음밥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줬다. 돼지 김치 구이와 옛날 계란말이를 맛있게 먹고 배가 부름에도 볶음밥이 끊임없이 들어갔다.

 

8. 총평

음식맛 ●●●●○

가격대 ●●●○○

분위기 ●●●●○

접근성 ●●●●●

총평 ●●●●○

 

봉담에 새로 생긴 삼산회관에서 돼지 김치 구이를 맛있게 먹고 왔다. 매장 자체가 깔끔하면서도 분위기가 좋았으며, 주문해서 먹었던 돼지 김치 구이가 딱 먹기 좋게 매콤하니 맛있었다. 함께 준비되어 있던 셀프바도 눈치 보지 않고 이용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닭갈비와 김치찌개도 판매하시는데 다음에 재방문하면 다른 음식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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