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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화성 맛집

봉담 맛집 [믹스토랑] 봉담2지구 분위기 좋은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

by 냠냠 박사 2025. 4. 4.

겨울의 끝자락, 눈발이 흩날리던 어느 저녁.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 약속을 잡고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자연스럽게 몸을 녹여줄 따뜻한 국밥이 떠올랐다. 날씨도 춥고, 눈까지 내려서인지 다들 국밥에 한 표를 던졌고,
봉담에 위치해 있는 초동집에서 국밥을 먹고 나왔다.

국밥과 소주 한잔 했는데, 1차만 먹고 그냥 집에 들어가는 것은 아쉬웠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우리는 자연스럽게 2차 장소를 고민하게 되었고, 봉담 2지구로 이동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술집이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워낙 자주 가던 곳만 반복해서 방문하다 보니 어느 정도 식상함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분위기의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탐색에 나서다 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아 보이던 봉담 레스토랑 믹스토랑이 눈에 들어와서 이곳에 방문했다.

 

외부

봉담 레스토랑 믹스토랑의 외부다.

코너 자리에 위치해 통창으로 이루어진 외관 덕분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였고,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외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기에 큰 기대를 안고 입장하게 되었다.

 

내부

봉담 레스토랑 믹스토랑의 내부다.

믹스토랑 내부는 외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원목을 중심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마치 실내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고,
따뜻한 조명과 함께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덕분에 커플 손님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도 많은 듯했다.

 

메뉴판

봉담 레스토랑 믹스토랑의 메뉴판이다.

이곳의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와 파스타였다.
함께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로는 감바스, 케이준 치킨 샐러드, 프렌치프라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 느낌도 함께 갖춘 것이 인상적이었다.

메뉴판을 보던 중 친구 하나가 T본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품절된 상태였고,
대신 선택한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미디엄 레어)와 투움바 파스타였다.

 

기본 세팅

기본 세팅으로는 무 피클이 제공되었으며,
이곳은 다행히 소주 판매도 가능해 각자 원하는 주류를 함께 주문할 수 있었다.
분위기는 레스토랑이지만 주류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식사와 가벼운 술자리를 동시에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투움바 파스타

먼저 서빙된 투움바 파스타는 이름만 보고 아웃백 스타일을 기대했지만, 비주얼과 맛에서 차이를 보였다.
넓은 페투치니 면을 사용했다는 점은 같지만, 믹스토랑의 투움바는 매콤한 맛이 훨씬 강조된 스타일이었다.
꾸덕하고 고소한 맛보다는 칼칼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었고, 의외로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기대했던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와는 다르지만 꽤나 매력적인 맛이었다.

 

안심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

이어서 나온 안심 스테이크는 단연코 이 날의 하이라이트였다.
플레이팅부터 식욕을 자극했고, 함께 나온 구운 마늘, 아스파라거스,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금, 그리고 스테이크 전용 소스까지, 구성 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았다. 친구가 능숙하게 고기를 커팅해 주었고,
한 조각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과하지 않은 간과 고기의 풍미가 잘 어우러졌고, 이 정도 퀄리티라면 단순한 술집 안주가 아닌,
본격적인 스테이크 전문점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총평

 

음식맛 ●●●●

가격대 ●●●○○

분위기 ●●●

접근성 ●●●●

총평 ●●●●○

 

봉담 레스토랑 믹스토랑에 우연히 처음 방문했다.

이 날의 2차 장소였던 믹스토랑은 기대 이상이었다.
무작정 발길 닿는 대로 들어간 곳에서 이런 만족감을 얻을 줄은 몰랐다.
파스타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었지만, 스테이크는 누가와도 추천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
특히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적당한 조명, 깔끔한 테이블 세팅까지, 전반적인 경험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봉담에서 분위기 있는 저녁을 원하거나,

맛있는 스테이크가 생각날 때 이곳은 충분히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비용 지불 후 남기는 솔직 후기입니다.
개인의 입맛,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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