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맛집 백운호수 [장수촌] 후기 막국수, 누룽지 오리 백숙 맛집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사무실을 분당 오리역 근처에서 인덕원역 근처로 옮겼다. 사무실 근처에 지식산업센터 즉, 기업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한식뷔페가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토요일은 운영하지 않았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콧바람도 쐬고 몸보신도 할 겸 가까운 백운호수에서 누룽지 오리 백숙을 먹기로 했다. 의왕에서 20년 정도 살았지만 백운호수에서 백숙을 먹는 것은 처음이라 인터넷으로 찾아본 뒤,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이곳에 방문했다.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외부 모습, 내부 모습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주차장에 차량이 상당히 많았지만 주차장을 넓게 마련해 둔 덕에 불편하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토요일 오후 약 12시쯤에 방문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운이 좋게 자리가 있었다. 2층은 단체석이나 조용하게 먹을 수 있게끔 마련해 두신 것 같다. 손님들은 대부분 어른 분들이 많이 계셨고, 가족 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셨다.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메뉴판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상당히 심플하다. 기본 메뉴 중 닭백숙과 오리 백숙 중 고민하다가 이왕 방문한 김에 누룽지 오리 백숙과 쟁반 막국수를 주문했다. 이런 곳에 방문해서 쟁반 막국수를 먹지 않는 것은 섭섭한 일이다.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밑반찬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누룽지 오리 백숙을 주문하면 백숙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가져다주신다. 훈제 오리와 샐러드, 오이 고추 무침, 명이나물, 겉절이, 동치미를 가져다주셨다. 물론 훈제 오리가 고기라서 맛있기는 했지만 이곳의 킥은 동치미다. 여기 동치미맛 정말 시원하면서 새콤 달콤하면서 너무 좋았다. 하나하나 맛을 봤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 배추 겉절이는 양념이 제대로 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백숙과 함께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고로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전부 괜찮았다.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쟁반 막국수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먼저 나온 것은 쟁반 막국수다. 쟁반 막국수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직원분께 부탁드려서 손 비닐장갑을 받은 다음 손으로 쟁반 막국수를 비벼 준 뒤 맛봤는데, 면은 쫄깃쫄깃하면서 오이와 콩나물 등의 아삭함이 만나서 입안에서 식감이 너무 좋았고, 양념장이 너무 좋았다. 매워 보이지만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달콤한 맛도 나고, 야채들의 상큼한 맛까지 느껴져서 입맛을 돋웠다. 먹는 중간에 누룽지 오리 백숙이 나와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쟁반 막국수로 배를 채울 뻔했다.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누룽지 오리 백숙

의왕 백운호수 장수촌 누룽지 오리 백숙

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이 아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누룽지 오리 백숙이 빠르게 나와서 좋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 훈제 오리와 쟁반 막국수 등 여러 가지 음식으로 배를 조금 채운 상태였는데, 누룽지 오리 백숙의 비주얼을 보자마자 침이 고였다. 나오자마자 바로 맛을 봤는데, 살은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운 게 너무 좋았다. 오리 백숙을 먹으면서 함께 있는 누룽지도 맛봤는데, 구수하면서 걸쭉한 게 진짜 맛있었다. 그냥 먹으면 어느 정도 심심할 수 있지만 소금과 후추로 적당히 간을 해서 먹으면 이게 또 오리 백숙만큼 너무 맛있었다. 쟁반 막국수와 오리 백숙을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른 상태에서도 누룽지 남길 수 없는 맛이다. 끝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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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오랜만에 오리 백숙을 맛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여기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주변에 백운호수와 산이 있어서 공기도 좋아 몸보신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이런 곳은 부모님 모시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먹은 뒤, 글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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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 호수 오리 백숙 맛집

[장수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