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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타 지역 맛집

안양 맛집 [모이세] 후기 안양일번가 추억의 왕돈가스 맛집

by 냠냠 박사 2023. 4. 16.

안양역 안양일번가 모이세

분당에서 인덕원으로 사무실을 옮겼는데, 잠시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에 간이 홍보관을 마련해서 안양역 안양 일번가 쪽으로 며칠 출근했다. 점심은 알아서 먹기로 해서 중, 고등학교 시절에 자주 갔던 음식점이 생각나서 직원 한분 데리고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이곳이 생각나서 찾아갔다. 옛날에는 2군데가 마주 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고, 지금 있는 곳의 맞은편 지하에 크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 자리는 언젠가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모이세 외부, 내부 모습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나이가 먹으면서 이곳에 잘 안 가게 됐었는데, 오랜만에 찾아간다는 생각하고 가니까 발걸음이 가벼웠다. 바깥에서 봤을 때, 옛날 글씨 그 폰트를 유지하고 계셔서 뭔가 반가웠다. 내부로 들어왔는데, 모이세만의 특유의 음식 냄새가 있다. 이 역시 너무 반가웠고, 옛날에 친구들과 자주 방문하던 추억들이 생각났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모이세 메뉴판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이곳의 메뉴판이다. 어렸을 적에 이곳에 자주 찾아왔던 이유가 그대로 남아있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안 그래도 중, 고등학교 시절이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먹을 때인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괜찮아서 자주 찾아갔었다. 그래서 직원분과 함께 왕돈가스, 치즈 돈가스, 제육덮밥 이렇게 주문했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모이세 밑반찬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음식을 주문하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단무지와 배추김치, 장국을 가져다주신다. 기본 밑반찬은 일반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반찬들이며 먹다가 부족한 음식들은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모이세 왕돈까스, 치즈 돈까스, 제육덮밥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주문했던 왕돈가스, 치즈 돈가스, 제육덮밥이 나왔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메뉴 하나 주문할 때도 어떤 음식이 더 맛있을까 더 배부를까 고민하면서 음식을 주문했었는데 조금 컸다고 왕돈가스, 제육덮밥 주문하는 사치를 부렸다. 옛날의 왕돈가스는 돈가스 한 장이 엄청 컸었는데, 지금은 세장으로 나뉘어서 주셨다. 치즈 돈가스는 여전했으며, 제육 덮밥 역시 여전했다. 금방 튀겨져나 나온 돈가스들은 겉은 바삭하면서 모이세 특유의 달콤, 새콤한 소스에 적셔져서 예전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고 계셨다. 치즈 돈가스 역시 반으로 가르는데, 치즈가 터지듯이 많이 들어있었다. 제육 덮밥은 엄청 고급진 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게 볶아진 고기와 밥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어렸을 때 자주 다녔던 곳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추억 보정이 있을 수 있지만 내 주관적으로는 맛있었다. 함께 데리고 간 직원분 역시 옛날에 어머님이 사주신 돈가스 맛이라고 평가했다.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했다. 식사를 하고 있으면 12시 점심시간 때쯤 손님들로 꽉 찼고, 특히 어르신 손님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맛 역시 좋아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좋았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안양역 안양일번가 가성비 돈가스 맛집

[모이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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