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수원 맛집

수원 맛집 호매실 [뚱보집] 후기 특수 부위, 껍데기 맛집

by 냠냠 박사 2023. 2. 16.

날씨 선선하고 좋았던 12월 저녁 퇴근하고 나서 술을 한잔 하고자 했는데, 맨날 먹는 삼겹살, 갈비 말고 조금 다른 것을 먹어보고자 인터넷 검색을 했다. 인터넷을 활용해 찾은 곳은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사실 인터넷의 평점도 어느정도 신뢰는 하지만 현지인의 입맛만큼은 신뢰할 수는 없다.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 봤는데, 아저씨들, 어르신들 손님이 계셔서 처음 방문하는 곳이지만 안심하고 방문했다.

뚱보집 외관
뚱보집 내부 모습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방문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문한 것 같다.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내부에서 고기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으며, 깨끗한 식기와 테이블, 메뉴판등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셨다.

뚱보집 메뉴판
뚱보집 메뉴판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이곳의 메뉴판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이런곳까지 와서 삼겹살, 오겹살을 먹을 수는 없다.

처음 먹어보는 특수부위여서 메뉴판에 설명이 써있것도 읽었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 주신다.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꼬들살, 가로막살, 돼지 껍데기와 계란찜을 주문했다.

뚱보집 밑반찬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음식을 주문하면 여러가지 곁들여서 먹을 수 있게끔 쌈무, 배추김치, 깻잎 장아찌, 파채무침, 묵사발과 여러 가지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을 함께 가져다주신다.

고기가 나오고, 고기가 익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묵사발이 킥이다.

새콤 달콤하면서도 전혀 부담되지 않게 너무 맛있었다.

가로막살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주문했던 꼬들살과 가로막살이 나왔다.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며 멜젓과 함께 나온다.

둘 다 처음 먹어봤는데, 삼겹살과 목살을 섞어놓은 듯 익숙한 맛이 났다.

꼬들살은 조금 더 기름져서 삼겹살에 가까웠으면 가로막살은 갈빗살 근처의 살인 것 같았다. 돼지갈비의 맛이 느껴졌다.

둘 중에는 삼겹살에 가까운 꼬들살보다는 가로막살이 조금 더 입에 맞았으며,

멜젓에 찍어먹으면 이게 진짜 돼지의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잡내도 잡아주며, 간까지 되어 있어서 다른 소스를 찍어 먹지 않더라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돼지 껍데기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꼬들살과 가로막살을 다 먹으면 사장님께서 돼지 껍데기도 가져오셔서 손수 다 구워주신다.

고기를 먹어서 어느 정도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쫀득쫀득 하면서 고소한 껍데기는 완벽한 술안주였다.

콩가루와 찍어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질릴 때는 빨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양념장은 마치 양념치킨의 양념 소스와 비슷한 맛이어서 달콤, 매콤한 맛이었다. 이게 또 껍데기와 너무 잘 어울렸다. 

계란찜
다시 주문한 가로막살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껍데기까지 다 먹은 다음 다시 한번 가로막살을 주문했다. 가로막살과 함께 멜젓을 주문해서 다시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아저씨 손님들이 많은 이유가 있다. 가로막살과 함께 계란찜도 나왔는데, 계란찜도 고소하면서 폭신폭신하게 잘해주셨다. 계란찜은 고기 먹을 때 다른 식감과 맛을 선사해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사실 껍데기를 먹고자 방문한 게 컸는데, 처음 먹어보는 꼬들살과 가로막살에 반했다.

물론 껍데기 역시 너무 맛있었다. 한때 껍데기가 유행할 때, 두꺼운 껍데기가 돼지냄새가 너무 나서 잘 못 먹었는데, 이곳은 잡내도 없고 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고기와 껍데기뿐만 아니라 함께 나온 묵사발까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여기는 삼겹살, 목살, 갈비등 많이 먹어서 질릴 때 다시 방문하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수원 호매실 껍데기, 특수부위 맛집

[뚱보집]

위치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