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금곡동에서 회사 직원 데리고 회식을 진행했다. 같이 있는 직원분이 돼지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원래는 삼겹살집에 가려고 있는데 가려고 했던 곳이 방문했던 날 문이 닫혀서 예정 없이 이곳으로 방문했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방문해서 밖에서 봤을 때 당시에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가기로 했던 곳이 닫혀있어서 정신이 없어서 외부 사진도 못 찍었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동네 고깃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꽉 차 있어서 놀랬다. 내부 모습 지금 비어 있는 사진은 다 먹고 문 닫기 직전에 찍었다. 많은 손님들의 얼굴이 나오는 걸 최소화하고자 늦게 사진 찍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내부에 고기 냄새로 꽉 차있었지만 고기 먹으러 왔으니 당연히 견뎌야 하는 부분이고, 고기 기름이 바닥에 많이 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선 돼지고기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소고기부터 먼저 먹기로 했다.
그래서 한우 스페셜 주문 했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음식을 주문하면 여러 가지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기본 반찬들이 나온다. 상추를 비롯한 쌈 재료와 명이 나물, 배추김치와 양념 파채, 콩나물 무침 등 종류가 다양하다. 배추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돼지고기와 먹을 때 기름에 구워진 배추김치는 돼지고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온 것 중에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된장찌개가 사기다. 구수하면서도 너무 맛있었다. 고기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느끼하기 마련인데, 된장찌개가 밸런스를 맞춰줬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고기가 나오기 전 배추김치가 부족해서 셀프로 담아 올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부족한 음식은 셀프 바에서 더 가져오면 되는데, 바로 옆에 오픈형 주방이라고 봐도 되는 곳에 고기가 놓여 있었다. 이곳을 통해 내부를 짧게나마 볼 수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래서 뭔가 더 믿음이 갔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주문했던 한우 스페셜이 나오기 전 숯을 먼저 가져다주신다. 숯을 넣어주신 뒤 고기를 올렸다. 어떤 부위인지 하나하나 여쭤보고 싶었는데, 손님이 워낙 많아서 차마 여쭤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고기 먹어본 구력으로 가장 빨리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부터 구워서 먹었고, 등심을 가장 나중에 먹었는데 여기 소고기 맛있다. 다른 것과 같이 먹을 필요 없이 소금만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숯이 세지 않아서 고기도 타지 않게 잘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방문했던 인원은 총 4명이다. 4명이 한우 스페셜 모둠은 맛만 보는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돼지고기 모둠도 주문했다. 돼지고기 모둠은 삼겹살과 목살, 항정살이 나왔다. 돼지고기도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느낌을 주었으며 육즙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소고기에 이어서 돼지고기도 함께 주문해서 그런지 소시지는 서비스로 가져다주셨는데, 소시지 이거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소시지는 꼭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원래 가기로 했던 고깃집이 문을 닫아서 의도치 않게 방문한 곳인데, 맛집 발견했다. 여기 고기 질도 괜찮고 기본 반찬들도 괜찮아서 다 맛있었다. 모임 장소,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는 곳 같다. 다음에 방문하면 소시지부터 주문해서 먹으면서 고기 기다려야겠다.
수원 호매실 소, 돼지고기 맛집
[도니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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