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만날 분이 있어서 서울 연남동에 다녀왔다. 함께 점심을 먹고자 했는데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괜찮은 식당을 인터넷을 활용해서 찾아보고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이곳으로 방문했다. 서울의 대부분 식당은 손님이 꽉 차 있어서 웨이팅을 해야 할까 봐 걱정했지만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수원에 비새 서울이 훨씬 복잡하지만 이곳은 그래도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왔다. 찾는 것은 수월했지만 문제가 있었다면 주차 문제가 있었다. 주변에 제대로 된 주차가 쉽지 않아서 차량을 통해 2바퀴 정도 돌고서 근처 건물에 주차했다. 이곳은 차량 없이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바깥에서 봤을 때보다는 넓지 않고 아담한 느낌의 식당이었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자리를 안내받은 후 메뉴판을 주셨다. 메뉴판 첫 장에만 메인 음식에 대한 설명과 음료 설명이다. 2번째 3번째 장은 사이드 음식 메뉴판이다. 우선사장 메인이 되는 통삼겹 바베큐 코스 요리로 주문했다. 총 3명이 방문해서 사이드 음식도 총 3개를 주문했으며 마더쉽 뚝배기 흑된장밥,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다진 소고기 짬뽕밥 함께 주문했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음식을 주문하면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가져다주시는데, 고기와 어울리는 상추무침과 백김치, 배추김치를 가져다주셨고,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소스를 내어 주셨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주문했던 통삼겹 바베큐가 먼저 나왔다. 이거 나올 때부터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스럽고, 이뻤다. 직원분께서 직접 오셔서 고기는 약 80%만 구워 주시고 나머지는 취향에 맞게 익혀서 먹으면 된다. 촉촉하게 먹고자 한다면 직원분께서 먹어도 된다고 말씀 주셨을 때 먹으면 되고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조금 더 익혀서 먹으면 된다. 통삼겹 바베큐에는 훈연향이 잘 배어 있었으며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게 먹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통삼겹 바베큐를 먹고 있으면 사이드 음식들을 가져다주신다. 맨 위 두 장의 사진은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중간 2장의 사진은 마더쉽 뚝배기 흑된장밥, 마지막은 다진 소고기 짬뽕밥이다. 먼저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는 꾸덕꾸덕하면서도 살짝 매콤함이 가미되어 느끼함을 잘 잡아서 사이드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리고 마더쉽 뚝배기 흑된장밥은 흑된장 특유의 향이 밥과 너무 잘 어울렸지만 흔히 알고 있는 된장밥과는 조금 달랐다. 국물이 조금 많이 있었다. 하지만 통삼겹 바베큐와는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다진 소고기 짬뽕밥 이게 문제였다. 계란 프라이와 숙주등 비주얼은 좋았지만 비주얼보다 맛이 덜했다. 짬뽕국물 특유의 진한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문제는 매콤한 맛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서울 연남동에서 맛집을 발견하고 통삼겹 바베큐와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흑된장밥은 충분히 맛있게 먹었지만 소고기 짬뽕밥은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지만 방문하더라도 짬뽕밥 말고 다른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서울 연남동 퓨전 음식 맛집
[윤씨그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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