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분과 함께 점심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비가 와서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짬뽕을 먹기로 했다.
사무실 인근에 짬뽕 맛집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분께서 가족분들과 자주 짬뽕 먹으러 자주 방문하는 짬뽕 맛집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같이 일하는 직원분께서 알려주는 짬뽕 맛집은 안산 장상동 짬뽕 맛집 백년 교동짬뽕이다.
1. 안산 백년 교동짬뽕 외부, 주차장
안산 장상동 맛집 백년 교동짬뽕의 외부다.
이곳은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다. 대로변 단독건물에 간판을 크게 달아두셔서 쉽게 찾아서 방문할 수 있었다. 가게 주변으로는 크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더라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함께 일하는 직원분께서 이곳은 항상 손님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약 13시쯤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들이 꽉 차 있었다.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항상 손님이 많은 맛집 느낌이 들었다.
2. 안산 백년 교동짬뽕 내부
안산 장상동 맛집 백년 교동짬뽕의 내부 모습이다.
바깥에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분들로 꽉 차 있었다. 다행인 점은 내부가 넓어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점심 시간대여서 그런지 손님 분들이 식사만 하고 나가서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다.
3. 안산 백년 교동짬뽕 메뉴판
안산 장상동 맛집 백년 교동짬뽕의 메뉴판이다.
손님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벽면에도 크게 붙어 있었고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설치해 두셔서 태블릿으로 메뉴들을 확인하고 주문까지 가능하다.
나는 이곳에 처음 방문해서 가장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짬뽕 곱빼기를 주문했고, 이곳에 자주 방문했던 직원분께서는 순두부 짬뽕밥을 주문하셨다.
4. 단무지, 양파, 춘장
안산 장상동 맛집 백년 교동짬뽕은 각 테이블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을 준비해 두셨다. 중식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기본 세팅 음식들이다. 앞접시 역시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과 함께 먹을 만큼 따로 덜어내어 먹으면 된다.
5. 백년 교동짬뽕 디테일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했던 음식들을 가져다주셨다.
문제는 내가 주문한 짬뽕은 곱빼기였지만 일반 짬뽕을 가져다주셨고, 함께 방문했던 직원분은 순두부 짬뽕밥이었는데, 일반 짬뽕밥을 가져다주셨다. 솔직히 말해서 아쉽기는 하다만 워낙에 손님분들이 많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배가 고파 그냥 음식을 먹기로 했다.
먼저 짬뽕 국물을 마셔봤다. 처음 입에 넣었을 때부터 진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진하면서도 불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매콤한데, 또 끝맛은 시원했다. 해물과 고기가 들어가 있었는데 고기의 감칠맛, 해물의 시원한 맛이 밸런스를 맞춰서 짬뽕이 정말 맛있었다. 면도 쫄깃쫄깃한 맛이 정말 좋았다.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여러 번 방문했던 직원분께서 입구 근처에 놓여있는 밥통에서 밥을 가져와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셨다. 바로 밥 한 공기 퍼와서 짬뽕 국물에 말아서 먹었다. 국물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하나도 남김없이 먹었다.
6. 총평
음식맛 ●●●●●
가격대 ●●●●○
분위기 ●●●●○
접근성 ●●●○○
총평 ●●●●○
안산 장상동 맛집 백년 교동짬뽕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짬뽕 맛집에서 짬뽕을 맛보고 왔다. 술을 먹지 않았지만 해장되는 느낌의 시원하면서 진하고 매콤한 국물의 짬뽕이었다. 점심시간 외에도 항상 손님 분들이 많은 것이 이해가 되는 곳이었다. 조금만 가까웠더라면 정말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곳이다. 다음에는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하고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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