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임장 하러 나갔다가 점심을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평택은 고덕 이외에는 잘 모르는 지역이다. 직원분이랑 함께 미군부대 쪽에 나오게 됐는데, 직원분께서 점심 케밥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평소에 영상매체로만 접하던 케밥 맛이 궁금해서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이곳에 방문했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미군부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다. 외부 모습도 그렇지만 내부 모습 역시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셨다. 하지만 바깥에서 본 외부 모습도 그렇고, 매장 안의 음식 냄새만큼은 이국적이었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봤는데, 메뉴판이 전부 영어로 되어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직원분께서 천천히 기다려 주셨다. 그나마 아는 것이라고는 닭, 소고기, 양 케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양은 특유의 향 때문에 못 먹어서 치킨 케밥 세트 2개를 주문했다. 세트메뉴 안에는 음료와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영상 매체로만 케밥 기계에서 고기들이 익혀지는 모습들을 봐왔는데, 실제로 내가 먹기 위해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돌아가면서 골고루 익혀지는 게 진짜 맛있어 보였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완전 통창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다. 해도 잘 들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바깥에서 먹으려다가 먼지도 많이 날리는 것 같아서 매장 안에서 먹었다. 좌석마다 케첩과 머스터드소스, 스리라차, 마요네즈, 타바스코 매콤한 소스 등 여러 가지 소스들이 놓여 있었다. 이 소스들은 케밥에 기호에 맞게 뿌려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머스터드소스와 스리라차소스 뿌려서 먹었는데 이 소스들이 가장 잘 어울렸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주문했던 치킨 케밥이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상당히 익숙한 맛이었다. 자주 가던 서브웨이나 타코집에서 먹던 비슷한 맛이어서 전혀 낯설지 않은 맛이었다.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맛이 문제가 아니고 양이 문제였다. 토르티야 하나 양이여서 많이 드시는 분들은 양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 3개는 주문해서 먹고 싶었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처음 맛보는 케밥이었는데 전혀 낯설지 않은 맛이어서 너무 잘 맞았다. 낯선 음식 같은 경우에는 잘 시도하지 않는 편인데 케밥은 성공이었다. 감자튀김도 바삭바삭하면서 간도 잘 되어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소스들과도 잘 어울려서 이곳은 나중에 다시 한번 방문해도 될 맛집이다.
평택 미군부대 로데오 거리 맛집
[MG케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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